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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가족 "전쟁인데, 적을 이해해주면서 하나"
세월호 유가족이 20일 오후 경기도 안산 경기도미술관에서 가족총회를 열고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재합의안을 거부했다. 유가족들은 진상조사위에 대한 수사권과 기소권 부여 요구를 관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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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여당은 청와대 눈치, 야당은 유족 눈치 … 리더십 부재"
“야당은 세월호 피해 유족의 눈치만 보고, 여당은 청와대만 바라본다. 이런 상황에서 여야 합의는 무색하다.” 20일 새정치민주연합의 한 중진 의원은 이렇게 말했다. 돌파구를 못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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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유족 반대 … 설득 숙제 남은 박영선
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(비대위원장)이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. 19일 새누리당으로부터 극적인 양보를 이끌어냈지만 해피엔딩으로 가는 길은 여전히 험하다. 박 위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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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직 걸고 추인 얻었는데 … 난감한 이완구
19일 오후 6시 국회 246호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. 이완구 원내대표가 들어서자 박수가 일부 나왔다. 소리는 작았다. 이 원내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와의 합의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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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 대통령, 세월호 당일 청와대서 21회 보고 받아
야당이 의혹을 제기해온 세월호 참사 당일(4월 16일) ‘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’에 대해 청와대가 13일 해명 자료를 내놨다. 박 대통령은 4월 16일 오전 10시 김장수 국가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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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경 123정장 "세월호 진입 지시 깜빡했다"
“상황실에서 (세월호) 선체에 진입하라고 했는데 왜 (해양경찰관들에게) 진입 지시를 하지 않았나.”(검찰) “당황해서 깜빡 잊었다.”(김경일 해경 123정장) “선내 진입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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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속에서는 반드시 눈을 떠야 생존 확률 높다
“어어, 잠깐만! 으아악~.” 지난달 31일 오후 대전 엑스포 다이빙센터. 수심 5m에 달하는 수영장을 앞에 두고 한 20대 여성이 난간에서 쭈뼛쭈뼛 뛰어내릴 듯하다 그대로 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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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야가 합의한 세월호특별법 … 새정치련 의원들 "재협상하라"
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(비대위원장)이 세월호특별법 여야 합의에 따른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. 박 위원장이 지난 7일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의 협상에서 특별검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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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 경내 있었다"
청와대는 8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날 7시간 동안 박근혜 대통령의 동선이 확인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“경내에 머무르며 사고 관련 보고를 받았다”고 밝혔다. 청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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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속에서는 반드시 눈을 떠야 생존 확률 높다
“어어, 잠깐만! 으아악~.” 지난달 31일 오후 대전 엑스포 다이빙센터. 수심 5m에 달하는 수영장을 앞에 두고 한 20대 여성이 난간에서 쭈뼛쭈뼛 뛰어내릴 듯하다 그대로 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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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…150여명 실종 "세월호와 유사"
‘방글라데시’.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남부 문시간지 지역 파드마 강에서 4일(현지시간) 250여 명이 탄 여객선이 침몰했다. 현지 언론은 이번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50여명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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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김엄마·양회정, 유병언 도피자금 3억씩 받아"
유병언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수배됐다 자수한 ‘김엄마’ 김명숙씨가 28일 밤 조사 받은 뒤 인천지검을 나오고 있다. 유 회장의 운전기사 양회정씨의 부인인 유모씨도 함께 풀려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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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날 구한 건 해경·선원 아닌 친구"
세월호 침몰 당시 구조된 단원고 학생들에 대한 증인 신문이 28일 오전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진행됐다. 이날 증인으로 나선 여학생 6명 중 5명은 1명씩 친구나 선생님의 손을 잡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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뒤집힌 선실 캐비닛이 에어포켓 역할 … 숨 쉴 수 있었다
28일 세월호 공판이 열린 수원지법 안산지원 법정에 처음으로 단원고 생존 학생 6명이 증인으로 출석했다. 증언을 마친 학생들이 귀가하고 있다. [사진공동취재단] 28일 오전 10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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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누리 "진상조사 인건비만 연 100억"
세월호특별법을 둘러싼 여야의 힘겨루기가 유족에 대한 보상·배상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. 당초의 진상조사위 수사권 부여 논란에 난제가 하나 더해진 것이다.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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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이 통곡할 때 … 혼자 살려 도망치다 결국 백골로
세월호 참사 100일째인 2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제가 열렸다. 이날 추모제에는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 7000여 명이 참석했다. 전국 곳곳에서 추모행사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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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병언, 검찰 급습 때 벽장에 숨어 있었다
검찰이 지난 5월 25일 유병언(73) 청해진해운 회장의 은신처이던 전남 순천 송치재휴게소 인근 별장을 수색할 당시 유 회장이 2층 통나무 벽장 속에 숨어 있던 사실을 알아채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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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장 근처 연수원서 자고 있던 양회정도 놓쳐
지난 5월 25일 전남 순천시의 별장 수색 당시 검찰이 놓친 것은 유병언 회장만이 아니었다. 인근 구원파 순천교회 ‘야망연수원’에서 자고 있던 유 회장의 측근이자 운전기사인 양회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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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나무 위장 비밀벽장 은신 … 유병언, 새벽을 기다렸다
경찰이 처마 밑에 직삼각형 모양으로 만들어진 벽장형 다락방을 조사하고 있다. 유병언 회장 측은 방 출입구를 통나무 벽으로 만들어 위장했다. [프리랜서 오종찬] 유병언(73) 청해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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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유씨 겨울에 숨져" "조희팔처럼 살아 있다" … 꼬리문 괴담
23일 오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유병언 회장이 겨울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글이 올라왔다. 시신이 있던 자리만 풀이 바짝 말라 있다는 게 이유다. 5~6월에는 풀이 무성하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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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병언 사망] 뼈가 핵심 단서 … 근육 20g 있으면 독극물 검출 가능
유병언(73) 청해진해운 회장의 사망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 중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(국과수)은 25일 검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. 경찰청 관계자는 “국과수에서 약·독물 검사 결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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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씨에게 도피 기회 준 검찰 … "통탄할 노릇이다"
비밀 벽장서 발견된 돈다발 검찰은 유병언 회장이 한동안 머물렀던 전남 순천시 송치재 별장의 비밀 벽장에서 8억3000만원과 미화 16만 달러(약 1억6300만원)가 든 여행가방 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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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4·16~7·24 세월호 100일의 기록] "생존 아이들 웃지도 울지도 못해"
“안산은 ‘회피의 도시’가 돼 버렸습니다. 시민들은 감정을 드러내기를 피하고, 다른 지역 주민들은 안산을 찾기를 피합니다.” 세월호 희생자·실종자·생존자대책위원회 산하 기록위원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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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4·16~7·24 세월호 100일의 기록] "아, 내가 바다 뛰어들 수 있다면 … "
세월호가 가라앉고 99일째인 23일. 그는 평소처럼 오전 5시에 눈을 떴다. 오전 2~3시 자리에 들어 두세 시간 뒤 깨는 일상이 줄곧 반복됐다. 그 이상은 잠이 오지 않는다고 했